나스닥 규제 강화 속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 주가 ’급락’...시장 충격波 확산
나스닥의 암호화폐 규제 강화 움직임이 트레저리 기업들의 주가를 단숨에 추락시켰다.
규제의 그림자
최근 나스닥이 도입한 새로운 감시 기준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들에게 즉각적인 충격으로 작용했다. 주식시장에서 암호화폐 관련 종목들이 연쇄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레저리 전략의 재평가
기업들의 자산 운용 전략이 재조명받는 가운데, 규제 리스크에 대한 대비 부족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장기적인 트레저리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디지털 자산의 미래
규제가 강화될수록 기관들의 참여 문턱은 높아지지만, 이는 동시에 시장의 성숙을 위한 필수 과정이기도 하다. 당분간 암호화폐 트레저리를 운용하는 기업들은 증시에서의 가치 평가에 있어 더 엄격한審視를 받게 될 전망이다.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암호화폐를 '변방의 자산'으로 보지만, 이번 규제 충격이 결국 시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결국 규제는 혁신의 속도를 늦출 수 있지만, 방향을 바꾸지는 못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나스닥이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려는 가운데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코인데스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나스닥은 이들 기업이 암호화폐 구매를 위한 자금 조달 시 주주 승인을 요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반할 경우 상장폐지나 거래 정지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2~4%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트레저리 기업들의주가도 추가 하락했다.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킨들리MD는 16% 급락하며, 8월 15일 상장 이후 80%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아들이 이끄는 아메리칸 비트코인 역시 나스닥 상장 하루 만에 20% 하락했다. 일본 호텔 체인에서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 전환한 메타플래닛 주가도 5월 이후 70% 하락했다.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들도 타격을 입고 있다. 비트마인 이머전은 8.6%, 샤플링크 게이밍은 10.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