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DEX, 기관 투자자 유입으로 솔라나 제치고 거래량 1위 탈환
디파이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자금이 이더리움 기반 DEX(탈중앙화 거래소)로 흘러들면서 거래량에서 솔라나를 제쳤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는 "기관들의 움직임이 개미들의 관심을 완전히 앗아갔다"며 전통 금융권의 위선을 조롱했다. "이제 와서 디파이에 눈뜬 월가 놈들, 그동안 '버블'이라던 주제에."
이번 역전은 이더리움의 확장성 솔루션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 반면 솔라나는 네트워크 중단 사태 이후 아직 완전히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
디파이 전쟁은 이제 막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기관들의 참여가 증가할수록 규제 당국의 눈초리도 더욱 예리해질 전망이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이 솔라나를 넘어섰다고 코인데스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솔라나 기반 밈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가 식고,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ETH)으로 이동한 결과다.
최근 48시간 동안 이더리움 DEX 거래량은 245억달러를 기록하며 100억달러에 그친 솔라나를 크게 앞섰다.
이더리움은 최근 2주간 280억달러와 270억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200억달러와 240억달러 규모인 솔라나를 꾸준히 앞서고 있다.
최근 기관 자금이 현물 이더리움 ETF로 유입되면서 ETH 가격이 한 달간 53% 상승해 4680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월요일 ETF 순유입액은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으며, 화요일에도 5억2300만달러가 추가 유입됐다.
솔라나는 올해 2분기 들어 하락세를 보였다. 1월에는 주간 DEX 거래량이 980억달러를 기록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출시한 TRUMP 밈코인이 7개월 만에 88% 폭락하면서 투자자들 신뢰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