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개인 투자자 불신 딛고 고래들의 매수 열풍 속 상승세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개인 투자자들의 불신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고래(대형 투자자)들이 매수에 집중하면서 가격이 급등한 것.
전문가들은 "고래들의 움직임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여전히 불안하지만, 대형 자금의 유입이 시장을 안정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고래들의 움직임에 휩쓸리지 말고 신중한 투자를" 조언하기도.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더리움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ETH)이 대규모 기관 매수 기대감 속에 급등하며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가격 상승을 불신하며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심리 추적 플랫폼 샌티먼트(Santiment)는 이날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이 고점을 향해 오를 때 개인 투자자들의 FUD(공포, 불확실성, 의심)이 확대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SNS) 상에서도 이더리움 관련 부정적인 댓글이 긍정적인 글보다 많다"라고 말했다.
샌티먼트는 "가격은 종종 소매 투자자들의 기대와 반대로 움직인다"며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변하면 시장에 탐욕이 형성되고, 이는 과거에도 급격한 매도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5년 6월 16일과 7월 30일에도 극단적인 탐욕이 나타난 후 가격 조정이 있었다.
그러나 샌티먼트는 "이번 랠리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 물량을 주요 대형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 중"이라며 "가격이 심리적 저항을 거의 받지 않고 역사적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단기 보유자들이 장기 보유자보다 이더리움을 더 많이 매도하고 있으며, 이는 단기 투자자들이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 4878달러에서 약 5.53% 하락한 상태로, 일부 트레이더들은 가격이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보는 반면, 다른 트레이더들은 향후 큰 폭의 상승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테드(Ted)는 "이더리움이 4년간의 횡보 구간을 돌파하려 한다"라고 말했으며, 또 다른 분석가 인모르탈(Inmortal)은 "이더리움 1만달러 시대에 대비하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