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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연합, 원전 잉여 전력으로 비트코인 채굴 법안 추진 - 에너지 혁명인가, 투기적 모험인가?

프랑스 국민연합, 원전 잉여 전력으로 비트코인 채굴 법안 추진 - 에너지 혁명인가, 투기적 모험인가?

Published:
2025-08-05 06: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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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치권이 원자력 발전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육성하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번 움직임은 에너지 효율성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교차점에서 주목받는 시도다.

원전 전력 활용해 암호화폐 산업 키운다

프랑스 국민연합은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비트코인 채굴에 할당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원전을 보유한 국가의 전략적 선택으로 읽힌다.

디지털 금과 원자력의 기묘한 동거

이 제안은 에너지 낭비를 줄이면서 동시에 국가의 디지털 자산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양날의 검이다. 비트코인 채굴이 원자력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금융 버블을 만들 것인지-월스트리트의 투기꾼들은 이미 입맛을 다시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

비트코인 채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프랑스 정당 국민연합(RN)이 원전 잉여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법안을 추진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현지 언론 르몽드를 인용해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직 초안 단계인 법안은 국영 전력회사 EDF(Électricité de France) 시설에 채굴 장비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원전에서 발생하는 잉여 전력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프랑스는 유럽연합(EU) 내 최대 원전 전력 생산국이다. 2023년 유로스타트(Eurostat) 자료에 따르면 원전은 프랑스 전체 전력 생산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 발전에서 발생하는 열의 3분의 2 이상이 낭비되고 있어 이를 채굴에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잉여 전력을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파키스탄은 올해 5월 석탄 화력발전소 잉여 전력을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 및 AI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테더(Tether)도 남미 에너지 기업 아데코아그로(Adecoagro) 잉여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채굴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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