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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비트코인을 제치고 급등 중…ETF 승인 여파로 시장 갈림

이더리움, 비트코인을 제치고 급등 중…ETF 승인 여파로 시장 갈림

Published:
2025-07-2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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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 ETF 승인 소식이 시장에 엇갈린 반응을 불러오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이더리움의 상승세는 단순한 모멘텀 이상으로 읽힌다.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서의 유용성과 디파이 생태계 확장이 주가된 결과다. 반면 비트코인은 최근 몇 주간 횡보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ETF 승인 과정에서 드러난 규제 기관의 이중적 태도는 여전히 시장 불확실성의 주요 요인이다. '디지털 골드' vs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산'이라는 오랜 논쟁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월스트리트의 갑작스런 관심이 진정한 혁신인지, 아니면 또 다른 금융 상품 포장술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한 가지 확실한 건 -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한번 전통적 예측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사진: Reve AI]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제치고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전했다.

암호화폐 시장 분석 회사 스위스블록(Swissblock)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번 강세장에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선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흐름에서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 투자 회사 파사이드 인베스터에 따르면 이번주 시장 변동성 속에서 비트코인 ETF는 3일 연속 유출을 기록하며 2억8500만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유출을 기록한 반면, 이더리움 ETF는 꾸준한 유입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ETF는 일일 5억달러(약 6800억원)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하며 비트코인을 압도하고 있다.

스위스블록은 "비트코인이 냉각되는 동안 이더리움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자본이 순환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투기적 측면이 아닌 구조적 측면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더리움 자금 흐름이 가속화되고, 비트코인은 안정화되고 있다"며 "이더리움 현물 etf는 출시 이후 가장 큰 지속적인 유입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관들의 태도가 불신에서 확신으로 전환했다며, ETF 수요와 구조적 모멘텀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2만달러 아래에 머물러 있으며,  이 가격대를 확실한 지지선으로 전환하기는 쉽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11만달러까지 밀려날 가능성도 예상하고 있다.

스위스블록은 현 상태가 이더리움에 유리하게 계속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며, "이는 단순한 가격 문제가 아니라 자본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한편, 최근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ETHA는 1년도 안 돼 운용자산(AUM)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비슷한 기간 내에 이러한 기록을 달성한 다른 두 펀드는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펀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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