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간 잠자던 2011년 비트코인 지갑 깨어나…3,962 BTC 대이동 시작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들의 '잠든 코인'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2011년 생성된 지갑에서 무려 3,962 BTC가 이동한 사실이 확인되며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 14년 만의 대규모 이동 블록체인 분석 결과, 최근 14년 동안 미동도 하지 않았던 비트코인 지갑에서 약 396억 원 상당의 코인이 순간 이동했다. 이는 당시 채굴 비용이 커피 한 잔 값이었던 시절의 코인이다.
■ '비트코인 고래'의 다음 행보 이동 목적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거래소 입금이나 OTC 거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보유자들의 움직임이 시장 변동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한 트레이더는 SNS에서 "이제서야 매도한다면 세금 보고서 작성이 진짜 재밌겠네"라며 암호화폐 세정의 복잡성을 빗댔다.
비트코인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을 이끌고 있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14년간 휴면 상태였던 비트코인 지갑이 0.0018 BTC를 전송해 눈길을 끈다.
24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15MZv...HjFUz'라는 해당 지갑은 2011년 1월 3962 BTC를 축적했으며,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0.37달러로 총 가치가 1453달러에 불과했다. 이후 한동안 움직임이 없던 이 지갑은 24일 'bc1qc...udryz'라는 주소로 모든 코인을 전송했다.
최근 비트코인 고래 지갑들의 활동이 증가하는 추세다. 23일에는 또 다른 초기 보유자가 1만603 BTC(약 12억6000만달러)를 이동했으며, 다른 고래 지갑은 4만191 BTC를 갤럭시 디지털 보관소로 옮겼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면서 고래 지갑들이 대규모 매도를 준비하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