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ETF, 역대 최대 보유량 돌파…암호화폐 시장 4% 장악
이더리움 ETF가 사상 최고 보유량을 기록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4%를 점유했다. 월스트리트의 관심이 점점 더 디지털 자산으로 쏠리는 가운데, 기존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세가 꺾일 줄 모른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주요 자산들의 가치가 급등하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ETF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이런 흐름의 일부다.
전통적인 금융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미지수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암호화폐가 이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다는 점이다. 월스트리트의 오래된 격언을 빌리자면, '돈이 가는 곳에 규제는 따라온다'—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늦을지도 모르겠다.
이더리움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블랙록과 그레이스케일을 포함한 ETF 발행사들이 보유한 이더리움이 총 495만 ETH에 이르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3400달러를 돌파했다.
7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 ETF로 유입된 자금은 22억7000만달러로, 2024년 7월 ETF 출시 이후 월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블랙록의 ETHA 펀드는 하루 만에 4억9900만달러를 유입하며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입증했다.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가 이더리움 ETF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BTC마켓의 암호화폐 분석가 레이첼 루카스(Rachael Lucas)는 "이더리움이 단순 거래 수단을 넘어 장기적인 기관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ETF가 이더리움 총 시가총액의 4%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래곤플라이 데이터 분석가 힐다비(HiLDObby)는 "현재 속도로 ETF가 이더리움 공급량을 흡수한다면, 1년 내로 10% 이상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