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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비트마인 9.1% 장악…이더리움 시장 지배력 강화하는 ’빅 플레이’

피터 틸, 비트마인 9.1% 장악…이더리움 시장 지배력 강화하는 ’빅 플레이’

Published:
2025-07-17 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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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업 비트마인 지분 9.1%를 확보했다. 이번 인수는 틸이 이더리움 생태계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업계 관계자들은 "틸의 움직임이 기관 투자자들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또 다른 억만장자의 시장 조작이 시작됐다"는 비아냥도 나오고 있다.

비트마인 지분 인수를 통해 틸은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해시파워 상당 부분을 간접적으로 통제하게 됐다. 이는 PoW(작업증명)에서 PoS(지분증명)로 전환한 이더리움에게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돈이 많으면 시장도 움직인다"는 월스트리트의 오랜 진리를 다시 한번 증명하는 사례가 될 것 같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도 기존 금융권과 다를 바 없다는 게 아이러니.

미국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 [사진: 비트마인 홈페이지]

미국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 [사진: 비트마인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페이팔 창업자로 널리 알려진 억만장자 투자자 피터 틸이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 주식 9.1%를 확보하며 이더리움 중심의 재무 전략을 지지하고 나섰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틸의 벤처캐피털 파운더스 펀드는 관련 기업들을 통해 비트마인 주식 509만4000주(약 2억28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마인 주가는 한때 30% 급등했다.

비트마인은 기존 비트코인 채굴에서 벗어나 이더리움(ETH) 중심의 재무 전략으로 전환을 선언했으며, 톰 리가 이사회 의장으로 합류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 펀딩을 주도했다. 이에 파운더스 펀드, 팬테라 캐피털, 갤럭시 디지털, 팔콘X, 크라켄 등 주요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참여하며 비트마인의 주가는 3000% 폭등했다. 현재 비트마인은 약 5억달러 상당의 16만3000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 4위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하는 '디지털 오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나스닥 상장 기업 샤프링크 게이밍이 이더리움 보유량에서 이더리움 재단을 추월하며 세계 최대 보유 기업이 됐다. 또한, 비트 디지털과 게임스퀘어 홀딩스도 이더리움 중심의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피터 틸의 투자 결정은 이더리움이 기관 투자 시장에서 점점 더 중요한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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