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 다이몬, JP모건 CEO가 밝힌 스테이블코인 전략 대확장 - ’디지털 자산 시장 지배’ 선언
월가의 거인 JP모건이 스테이블코인 전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제이미 다이몬 CEO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결제 시스템' 확장을 공식 발표했다.
### '은행권의 반격' 시작되다
전통 금융사의 디지털 자산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JP모건은 자체 스테이블코인 JPM Coin의 활용 범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몬은 "고객들이 원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이라는 모호하지만 도전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 월가의 이중적 태도
이번 움직임은 아이러니하게도 다이몬이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부르던 시절과 완전히 반대되는 행보다. 전문가들은 "은행들이 크립토를 증오하는 게 아니라, 자기가 주도하지 못하는 걸 증오하는 것"이라 지적한다.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JP모건의 움직임은 향후 3년 간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판도를 뒤바꿀 결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이들이 만드는 '감시 가능한'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진정한 탈중앙화와 얼마나 맞닿아 있을지는 의문이다.
JP모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JP모건이 제이미 다이먼 CEO는 15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JP모건 예금 코인(JPMorgan Depositcoin)과 스테이블코인 모두에 관여할 것"이라며 "이해하고 잘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다이먼 CEO는 스테이블코인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도, "스테이블코인은 현실이며,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JP모건은 자체 프라이빗 블록체인 '키넥시스'(Kinexys)를 통해 JPM 코인을 운영하며, 이를 활용해 하루 20억달러 규모 거래를 처리 중이다. 최근에는 코인베이스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베이스'(Base)에서 예금 토큰(JPMD) 파일럿을 진행했다.
다이먼은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통 금융에 도전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들은 매우 영리하며, 은행 계좌를 만들고 결제 시스템과 리워드 프로그램에 진입하려 하고 있다"며 "JP모건도 이에 대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