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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의 자산 토큰화 시장, 중국과 일본이 주도한다

동아시아의 자산 토큰화 시장, 중국과 일본이 주도한다

Published:
2025-07-15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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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의 미래는 동아시아에서 쓰여진다. 중국과 일본이 자산 토큰화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글로벌 금융의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두 나라의 규제 프레임워크와 기술 인프라가 결합되며,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을 우회하는 새로운 흐름이 생성 중이다. 토큰화된 부동산부터 예술품까지—모든 것이 블록체인 위에서 거래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진짜' 금융 혁신인지, 아니면 또 다른 투기 열풍인지는 시간만이 알겠지만. 어쨌든 월스트리트는 이미 이 지역을 주시하기 시작했다.

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아시아가 규제 명확성과 제도로 전 세계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아시아가 규제 명확성과 제도로 전 세계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아시아가 주도하는 자산 토큰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서방 자본이 아시아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웹3 인프라 개발 기업 스타테일 그룹 (Startale Group) 프로토콜 성장 책임자 마르텐 헨스켄스(Maarten Henskens)는 "서구 금융기관들이 단순히 자본을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혁신에 직접 참여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진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과 홍콩이 실물연계자산(rwa) 채택을 발전시키기 위해 취한 뚜렷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접근 방식을 지적했다.

일본은 신중한 규제 접근으로 제도적 신뢰를 구축했으며,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UFG)이 마련한 증권형 토큰 발행 인프라가 그 예로 꼽힌다. 헨스켄스는 "MUFG의 증권형 토큰 발행 인프라는 현지 생태계가 어떻게 성숙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일본의 결제서비스법(PSA)에 따르면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블코인은 보유 자산의 최대 50%를 국채 및 정기예금같은 저위험 자산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허용돼 있다. 이는 금융 안정성과 혁신의 균형을 고려한 신중한 규제 접근을 보여준다.

또한 토큰화된 채권과 ETF는 전통 투자자들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부동산 증권형 토큰이 기존 제이리츠(J-REIT)보다 접근성을 높이며 소매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토큰화는 펀드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성을 강화해 전통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향후 과제는 국경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규제 프레임워크가 기술적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

일본이 장기적 신뢰를 구축하는 동안 홍콩은 민첩성을 강조하며 실험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다. 홍콩은 토큰화 시장 발전을 지원하는 프로젝트 앙상블(Project ensemble)을 출범시키며 빠르게 규제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일본과 홍콩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혁신을 주도하는 가운데, 두바이까지 합류하며 아시아가 토큰화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두바이 토지부(Dubai Land DepARtment)는 가상자산규제청(VARA) 및 주요 개발업체와 협력해 최근 아파트 두 채를 토큰화해 판매했으며, 이는 몇 분 만에 완판됐다. 구매자는 35개국 이상에서 왔으며, 특히 70%는 두바이에 처음 방문한 부동산 투자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헨스켄스는 "우리는 이미 한 지역의 혁신이 다른 지역의 발전을 촉발하는 네트워크 효과를 목격하고 있다"라며 아시아의 토큰화 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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