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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4대 강자, 1824억 달러 국채 보유로 한국·UAE 제쳤다

스테이블코인 4대 강자, 1824억 달러 국채 보유로 한국·UAE 제쳤다

Published:
2025-07-13 08: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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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국가 단위의 외환보유액을 웃도는 국채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1824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전통 금융 시스템을 우회해 블록체인 경제로 유입되는 중이다.

■ '디지털 달러'의 진짜 뒷배는 미국 재무부?

테더·USDC·DAI·FDUSD 등 4개 스테이블코인이 보유한 미국 국채는 한국(1730억 달러)과 UAE(179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을 상회한다. 중앙은행 없이도 세계 13위 규모의 달러 유동성을 통제 중인 셈.

■ 월가의 새로운 경쟁자: 알고리즘과 예치금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들이 1%대 수익률에 목매는 전통 은행들을 조롱하듯, 블록체인 기반 유동성 공급은 이미 새로운 표준이 됐다. '자산 담보'라는 미명 아래 실제로는 국채 투기 포지션이 열리는 아이러니.

암호화폐 시장이 중앙은행의 통제를 받지 않는 제2의 외환보유고를 구축한 지금, 정부 감독 기관들은 여전히 'KYC 양식'으로 이 현실을 설명하려 한다. 1824억 달러의 냉소적 질문: 이제 금융의 주인은 누구인가?

[사진: Reve AI]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테더(Tether), 서클(Circle), 퍼스트디지털(First Digital), 팍소스(Paxos) 등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4곳이 보유한 미국 국채 및 국채성 자산 규모가 총 1824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를 넘어서는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재무부 국가별 국채 보유 순위 기준으로 17위에 해당하며, 바로 위인 노르웨이(1959억달러) 다음이다.

이중 테더 보유액이 압도적이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테더가 1250억달러 이상 미국 국채를 보유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업계에서 단일 기관으로서 가장 큰  규모다. 서클은 블랙록(BlackRock) 펀드를 통해 단기 국채 및 환매조건부채권에 552억달러를 운용하고 있다.

퍼스트디지털과 팍소스는 각각 약 13억달러, 8억8000만달러 상당 국채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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