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겐랩스, 25% 대규모 인력 감축…’아이겐클라우드’ 개발에 올인
아이겐랩스가 생존을 위한 대수술에 돌입했다. 25%의 직원을 정리하며 클라우드 사업에 모든 자원을 쏟아붓기로 한 결정.
'효율화'라는 이름의 피해자들
스타트업의 잔인한 원칙이 또다시 작동했다. '아이겐클라우드'라는 유일한 희망을 잡기 위해 직원 4명 중 1명을 내던지는 선택.
벤처 투자자들의 전형적인 반응
주주들은 오히려 박수를 치고 있다—인건비 절감이 '재무건전성'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던 익숙한 레퍼토리. 다음 분기 실적 발표회에선 '전략적 리스트럭처링'이라는 단어가 유독 강조될 예정이다.
아이겐레이어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아이겐레이어 개발사 아이겐 랩스(Eigen Labs)가 직원 25%를 감축하며 조직을 재편한다고 밝혔다고 코인데스크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겐랩스는 이번 결정이 자금난이 아닌 장기적인 성장 전략에 따른 결정임을 분명히 했다.
스리람 칸난 아이겐랩스 CEO는 "이번 결정은 기존 불투명한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검증 가능한' 대안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아이겐글라우드는 개발자들에게 ‘서비스형 검증 가능성’을 제공해 신뢰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한다.
아이겐랩스는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주도 아래 1억달러 규모 시리즈 B 투자를 포함해 총 2억2000만달러 자금을 유치했다. 현재 기업가치는 10억달러에 달한다.
칸난 CEO는 "어려운 결정이지만, 이번 변화가 회사 집중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