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브라질에서 비트코인 채굴 확장…남미 농업 거대기업과 전략적 제휴 체결
테더(Tether)가 브라질에서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본격화하며 남미 최대 농업 기업과 손을 잡았다. 이번 협업은 암호화폐와 전통 산업의 융합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에너지 효율화 vs. 탄소 발자국 논란
테더는 브라질의 풍부한 재생 에너지원을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의 환경적 비판을 피하려는 전략이다. 하지만 '녹색 채굴' 주장이 단순한 PR인지 진심인지는 두고 봐야 할 문제.
농업 폐기물이 채굴장으로?
제휴사인 남미 농업기업은 사탕수수 부산물 등 바이오매스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 테더 측은 "에너지 인프라 공유를 통해 채굴 비용 30%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월가의 반응은 싸늘
전통 금융계는 "테더의 스테이블코인 수익으로 무모한 확장 중"이라 비판하며, USDT 예비금 감사 결과를 다시금 촉구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테더는 새로운 사업으로 주목을 돌리는 법.
테더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브라질의 남미 농업 기업 아데코아그로(Adecoagro, AGRO)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비트코인 채굴을 모색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양사는 아데코아그로의 잉여 에너지를 채굴 시설 운영에 활용하는 시범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향후 비트코인을 아데코아그로의 재무제표에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테더가 지분 70%를 인수한 아데코아그로는 남미 전역에 230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데코아그로는 남미 지역의 주요 식품 생산 기업으로, 제당소, 벼농장, 낙농장을 소유하고 있다.
마리아노 보쉬(Mariano Bosch) 아데코아그로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현물 시장에서 판매되는 에너지의 일부를 안정화하고 가격을 확정하는 동시에 비트코인의 상승 잠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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