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의류기업 애덴택스, 1만2000 BTC 대규모 매입 계획 발표…시장은 회의적
비트코인을 옷감처럼 다룬다는 중국 의류기업의 도전이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애덴택스가 12,000 BTC(약 7천억 원) 규모의 대형 매수 계획을 공개했지만, 실현 가능성에 대한 분석가들의 시선은 차갑다. 회사 측은 "디지털 자산 전략적 배분"이라 주장하지만, 작년 분식회계 논란 이후 신뢰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는 "패션업계가 코인 도매장에 뛰어드는 걸 보니 이제 진짜 버블 타이밍인가"라는 조롱 섞인 반응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3개월 간 애덴택스 주가는 40% 급락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비트코인 투자 발표가 주가 부양용이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계획이 성사된다면 상장기업 사상 다섯 번째로 큰 BTC 매입이 될 전망이지만, "현금 흐름이 부정적인 기업이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건 도박"이라는 월가 분석가의 지적이 계획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마이크로캡 기업 애덴택스 그룹(Addentax Group)이 최대 1만2000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예정이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이는 애덴택스가 지난 5월 발표한 매입 계획보다 50% 증가한 수치로, 총 13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애덴택스는 나스닥 상장 주식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 목표 비트코인 총 수량, 발행 주식 수, 발행 가격 조건 등 상당 부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700만달러에 불과하며, 주가는 1달러 이하로 거래되고 있어 주주 희석과 변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편, 애덴택스는 지난 5월 트럼프 밈코인 보유자들과 8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매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나, 당시에도 "최종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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