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 급등 쇼크! 비트마인, 이더리움 신전략 공개로 ’제2의 스트래티지’ 증명
암호화폐 업계가 주목하는 블루칩, 비트마인이 이더리움 신규 전략을 발표하자마자 주가가 700% 폭등하며 시장을 뒤흔들었다.
'스트래티지 재현' 가능성에 시장 술렁
전략 발표 직후 시작된 매수 세례는 단숨에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이번 움직임이 과거의 성공 사례를 재현할 수 있을지 열띤 관측 중이다.
이더리움 생태계의 게임체인저?
비트마인의 기술 로드맵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전문가들의 분석이 분분하다. 일각에서는 '포지셔닝 전쟁의 서막'이라 평가하는가 하면, 다른 쪽에서는 '과열된 기대감'이라 경고한다.
700% 오른 주가가 진짜 가치를 반영하는지, 아니면 월가의 또 다른 과대포장인지—암호화폐 시장이 숨죽이며 지켜보는 중이다. (참고: 이더리움 최근 30일 변동성 +120%... '믿거나 말거나' 데이터)
미국의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 [사진: 비트마인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홍진주 기자] 비트코인(BTC) 채굴 및 암호화폐 자산 운용 기업 비트마인(Bitmine Immersion Technologies)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 발표하며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을 매집할 방침을 밝혔다. 기존의 비트코인(BTC) 채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ETH를 주요 자산으로 삼는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비트마인은 유명 금융 분석가이자 암호화폐 업계의 거물 펀드스트랫의 공동 창립자인 톰 리(Tom Lee)를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
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 같은 소식에 비트마인의 주가는 하루 만에 700% 폭등하는 기염을 통했다. 뉴욕증시에서 비트마인은 전장 대비 694.84% 급등한 33.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재무 전략 채택은 최근 부상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대부분 이더리움으로 실행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톰 리는 이번 전략 전환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챗GPT로 자리 잡으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라며 "이더리움이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중심이 되는 만큼, 스테이블코인의 성장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다음 강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도 오는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2조달러, 혹은 그 이상으로 커질 수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비트마인은 향후 주당 이더리움 보유량을 핵심 성과 지표로 삼고,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수익률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현금흐름 재투자, 자본시장 활동, 이더리움 가치 상승을 통해 보유량을 늘릴 방침이다.
한편, 비트마인은 지난 6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으며, 1800만달러 규모의 공모를 통해 비트코인 100개를 매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