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호화폐 산업 강력 지지 재천명…개인 사업 논란엔 ’묵비권’ 행사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강력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정치적 복귀를 노리는 그의 최근 행보에서 디지털 자산 계열 지지층 공략 의도가 읽힌다.
하지만 트럼프 캠프는 전 대통령의 암호화폐 관련 개인 사업 활동에 대한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정치인과 암호화폐 사업의 경계'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암호화폐 업계는 2024년 대선에서 점점 더 중요한 정치적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진영이 디지털 자산 투표층을 의식한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정작 자신의 암호화폐 사업과의 이해 상충 문제엔 입을 다물고 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한다고 언급하면서도, 향후 2년간 개인적인 암호화폐 사업을 중단하겠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회피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더 블록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도록 돕기 위해 개인적인 암호화폐 사업에서 거리를 둘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해당 법안들은 그의 직접적 개입을 반대하는 민주당의 방해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암호화폐의 팬이 됐고, 나에게 암호화폐는 하나의 산업"이라며 "만약 우리에게 암호화폐가 없었다면 중국이나 다른 누군가가 가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재선 출마를 결심하기 2년 전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비트코인으로 결제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이 달러화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이는 미국에도 좋은 일이라는 관점이 많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