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보유 기업, ’죽음의 소용돌이’를 극복할 돌파구는 있는가?
암호화폐 시장의 격랑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들은 여전히 생존 전략을 모색 중이다. 최근 시장 변동성으로 인해 '죽음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위험이 커졌지만, 일부 기업들은 혁신적인 접근법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기업들의 재무 전략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 여부가 경쟁력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는 장기 비전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어쩌면 이번 위기는 진짜 강자를 가려내는 시금석이 될지도 모른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익숙한 투자자라면, 암호화폐의 등락 정도는 애교 수준일 거라는 건 비밀)
비트코인 반감기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기업 중 극소수만이 '죽음의 소용돌이'를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2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VC 기업 브리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BTC 보유 기업이 지속 가능하려면 넷자산가치(NAV) 대비 높은 평가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파산 가능성이 높아진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몰락하는 7단계를 설명했다. BTC 가격이 하락하면 기업의 MNAV(넷자산가치 대비 평가)가 떨어지고, 주가가 실제 NAV에 근접하게 된다. 이 경우 달러를 BTC로 전환하는 비대칭 거래를 유지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며, 신용 경색과 부채 만기가 겹치면서 마진콜이 발생하고, 결국 BTC 매도가 이어져 시장 하락을 가속화한다. 보고서는 "이런 악순환이 다음 암호화폐 약세장을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대부분의 BTC 보유 기업이 부채보다는 주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시장 충격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향후 부채 기반 자금 조달이 증가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현재 25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BTC 보유 기업의 미래는 자금 조달 전략에 달려 있다. 과연 몇몇 기업만이 '죽음의 소용돌이'를 피할 수 있을지, BTC의 기업 활용 모델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할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