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일가, 월드리버티파이낸셜 지분 감소…금융계 ’눈총’
트럼프 대통령 일가의 회사가 월드리버티파이낸셜에서 지분을 축소했다는 소식이 금융계를 뒤흔들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트럼프 가문의 금융 전략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며, 월스트리트의 냉소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재벌 가문의 전형적인 자산 재편성'이라는 분석부터 '유동성 확보를 위한 긴급 조치'라는 추측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지분 조정이 단순한 포트폴리오 최적화인지, 아니면 더 큰 그림의 일부인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월드리버티파이낸셜]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도널드 트럼프 일가가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 지분을 대폭 축소했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포브스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일가가 운영하는 DT 마켓 디파이 LLC(DT Marks DeFi LLC)는 지난해 12월까지 WLF 75% 지분을 보유했으나, 올해 1월 60%, 6월 이후 4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가문이 이번 지분 정리를 통해 수익을 올렸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포브스는 매각 대금이 수백만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움직임은 미국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 암호화폐 산업 연루 의혹을 조사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WLF는 3월부터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했으며, 미국 의회는 이를 규제할 GENIUS Act를 추진 중이다.
해당 법안은 최근 상원을 통과했지만, 하원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암호화폐 연루 의혹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