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역사적 전환점...GENIUS 법안 상원 통과로 암호화폐 시장 대격변 예고
월스트리트의 관성에 찬물 끼얹는 GENIUS 법안
미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프레임워크 ''GENIUS 법안''을 통과시키며 디지털 자산 시장에 충격파 전달. 이제껏 ''야생 서부''처럼 운영되던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적인 제도화 빛이 보인다.
거대한 도미노 효과 예상
테더(USDT)와 USD 코인(USD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즉각적인 규제 준비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 특히 1:1 준비금 증명과 정기 감사 요건이 강화되면서 시장의 대규모 정화 작업이 예상된다.
암호화폐 시장의 새로운 표준 등장
이 법안 통과로 미국이 사실상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표준을 주도하게 됐다. 은행업계가 ''디지털 달러'' 발행을 위해 줄을 서는 동안, 진정한 승자는 규제의 불확실성을 제거당한 암호화폐 업계 전체다.
월가의 반응? "규제는 좋다...우리 먼저 하면"
전통 금융사들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진입하기 위한 로비전이 본격화될 전망. 결국 또 다른 ''too big to fail'' 시스템이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어쨌든 이제 암호화폐 시장은 더 이상 ''규제의 사각지대''가 아니다.
스테이블코인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GENIUS(Guiding and Establishing National Innovation for US Stablecoins)를 68 대 30으로 통과시켰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법안은 서클 USDC, 테더 USDT와 같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안전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존 튠 상원의원은 "이 법안이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 것"이라며 본회의 토론과 하원 표결을 앞두고 지지를 호소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그녀는 "GENIUS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정부가 이 부패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게 된다"고 경고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가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통해 외국 정부와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달러를 수수하며 부패를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에서는 GENIUS 법안과 별도로 클래리티(CLARITY) 법안을 추진 중이다. 하원은 스테이블코인 법안을 상원안 그대로 처리할지, 기존 하원 법안과 병합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법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대통령 서명을 거쳐 법률로 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