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데이터 유출 사실 4개월간 은폐…5월에야 뒤늦게 공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1월에 발생한 데이터 유출 사고를 인지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5개월간 이를 공개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사용자 보호보다 이미지 관리 우선? 투명성 의혹에 직면한 코인베이스의 위기 대응 능력에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규제 당국이 모르쇠로 일관하면 결국 더 큰 폭탄이 터지는 법"—어디서 많이 본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코인베이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코인베이스가 고객 데이터 유출 사실을 1월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5월까지 공개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1월 아웃소싱 업체 태스크어스(TaskUs) 직원이 고객 데이터를 유출한 사실을 보고받았으나, 5월 14일이 되어서야 이를 공개했다.
이번 사건 핵심은 인도에 근무 중이던 태스크어스 직원이 개인 휴대전화로 고객 정보를 촬영한 후 해커에게 유출한 것이 골자. 코인베이스는 즉각 태스크어스와 관련된 인력 및 해외 담당자들과 계약을 종료하고 보안 통제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데이터 유출 피해자들은 코인베이스가 보안 침해 사실을 제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