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파이, 암호화폐로 호텔 예약하는 시대 열다
디파이 플랫폼 이더파이가 이번엔 암호화폐 호텔 예약 서비스를 론칭했다. 블록체인 기반 예약 시스템으로 중개 수수료를 절반 이상 깎아주겠다는 공격적인 메시지다.
호텔업계의 반응은? "또 다른 수수료 장사"라며 시큰둥한 반응. 그래도 이더파이 팀은 "전통적인 예약 시스템을 송두리째 바꿀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암호화폐로 실제 서비스를 구매하는 유스케이스가 점점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출시가 실질적인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아니면 그저 또 하나의 ’블록체인으로 해결하려는 문제’에 불과할지.
이더파이 로고.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에서 네오뱅크로 진화하고 있는 이더파이(Ether.fi)가 글로벌 호텔 예약 기능도 추가했다.
68억달러 규모 사용자 예치금을 관리하는 이더파이는 이더파이 캐시 카드(ETHer.fi Cash)로 고급 호텔을 예약할 수 있는 ‘이더파이 호텔’을 선보였다.
이더파이 호텔은 여행 예약 플랫폼 엔트래블(Entravel)과 협력을 통해 전 세계 수천 여개 호텔 브랜드들과 연결되며, 사용자는 예약 시 5%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마이크 실라가제(Mike Silagadze) 이더파이 CEO는 “이번 통합으로 암호화폐가 일상생활에서 보다 쉽게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더파이 캐시로 암호화폐 지출·대출·투자는 물론 이제 여행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듄 애널리틱스(Dune Analytics)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파이 캐시 제품은 2500만달러 규모 사용자 예치금을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