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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거물들, 납치 위협에 ’디지털 요원’ 고용 붐…"보안은 나중에 생각"

암호화폐 거물들, 납치 위협에 ’디지털 요원’ 고용 붐…"보안은 나중에 생각"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5-05-19 08: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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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업계에서 고액 자산가를 노린 납치 사건이 급증하면서 프라이빗 보안 시장이 초호황이다. 블록체인 억만장자들이 전직 특수부대 요원을 24시간 경호원으로 고용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5분 안에 지갑을 열지 않으면 손가락을 잘라보내겠다"—최근 실제 발신된 협박 메시지다. 디파이 프로토콜 개발자는 200만 달러 상당의 BNB를 지불한 뒤 생환됐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이제 FSA(금융보안청) 규제보다 VIP 고객용 경호 서비스 패키지 마케팅에 더 열중하는 모습. 보안 전문가들은 "코인은 추적 가능하지만, 목숨은 복제 불가능하다"고 경고한다.

한 트위터 유명인의 말대로: "비트코인 ATH 갱신할 때마다 새 경호팀 채용 광고가 폭증한다—디센트럴라이즈된 두려움의 가격표다."

암호화폐 업계의 경호 수요가 늘고있다. [사진: 셔터스톡]

암호화폐 업계의 경호 수요가 늘고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업계 경영진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납치 및 몸값 요구 사건에 대응해 개인 보안을 강화하고 경호 서비스 수요를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사를 둔 보안업체 인피니트 리스크 인터내셔널은 최근 경호 서비스 문의가 급증하고 있으며,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은 올해에만 최소 세 건의 납치 사건이 발생하자 암호화폐 기업인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보안 브리핑을 실시하고, 긴급 상황 시 경찰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또한, 암호화폐 투자자들에게 부를 과시하지 말고, 암호화폐 관련 의류를 착용하지 말라는 경고도 내려졌다.

납치 사건은 점점 더 과감해지고 있다. 지난 1월 하드웨어 월렛 기업 레저의 공동 창업자 데이비드 발란드가 납치되어 며칠간 억류된 후 프랑스 경찰에 의해 구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5월에는 한 암호화폐 기업가의 아버지가 몸값 요구를 받은 후 파리 교외에서 감금되었고, 범죄 조직에 의해 손가락이 절단되는 잔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달 13일에는 프랑스 암호화폐 거래소 페이미엄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피에르 노이자트의 가족이 대낮에 납치 위협을 받았다. 복면을 쓴 괴한들이 가족을 공격하고 딸과 손자를 밴에 태우려 했지만, 딸과 행인의 저항으로 실패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를 충격에 빠뜨렸고, 프랑스 내무장관 브루노 르탈리오는 업계 관계자들과 회의를 열어 보안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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