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지 디지털, 스테이블코인 강자 마운틴 프로토콜 인수...기관 투자자 공략 본격화
앵커리지 디지털이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대형 움직임을 시작했다. 마운틴 프로토콜 인수를 통해 규정 준수형 디지털 자산 서비스의 판을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로 앵커리지는 미국 금융당국과의 기나긴 줄다리기 끝에 얻은 승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의 독점을 깨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기관 투자자들은 여전히 암호화폐를 위험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들의 지갑은 점점 열리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의 말이 모든 것을 설명한다. 월가의 암호화폐 사랑은 이제 수익이 나는 곳을 따라가는 것일 뿐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진: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커스터디를 주특기로 하는 앵커리지 디지털이 스테이블코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방 허가를 받은 암호화폐 은행이자 커스터디 업체인 앵커리지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마운틴 프로토콜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앵커리지는 마운틴 프로토콜 기술, 팀, 라이선스를 확보,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네이선 맥컬리 앵커리지 공동창업자 겸 CEO는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경제 중추가 되고 있으며, 모든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마운틴 프로토콜 인수를 통해 안전하고 규제된 글로벌 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마운틴 프로토콜은 버뮤다통화청(BMA) 규제 아래 단기 미국 국채로 뒷받침되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 USDM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된 USDM은 초기 리워드 프로그램 덕분에 공급량이 1억5000만달러까지 증가했으나, 지금은 5000만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코인데스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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