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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 2년 만에 미 시장 재진출 - 규제 회피력 테스트 시작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 2년 만에 미 시장 재진출 - 규제 회피력 테스트 시작

Published:
2025-04-28 2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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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 대출 서비스의 ’불청갑’이 돌아왔다. 2023년 SEC와의 마찰로 철수했던 넥소(Nexo)가 미국 시장에 재도전장을 던졌다.

◆ ’규제 피하기’에서 ’규제 맞짱’으로

스위스 기반 플랫폼은 이번 주 내로 미국 사용자 재접속을 시작한다. 새로 도입한 ’Nexo 2.0’ 시스템은 SEC의 증권 지정 논란을 피하기 위해 대출 상품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 물론 ’이번엔 다르다’는 말은 워렌 버핏의 제자들도 지겨워할 클리셰다.

◆ 디파이 대출 시장의 체스 게임

복귀 타이밍은 교묘하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미국 암호화폐 담보 대출 시장은 2023년 대비 340% 팽창한 47억 달러 규모. 크립토 윈터가 끝나간다는 신호를 읽은 움직임이다.

SEC의 감시를 피해 가며 성장하려는 넥소의 전략이 통할까? 월가의 ’규제 카르텔’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한 가지 확실한 건 - 당신의 스테이블코인으로 배팅하는 또 다른 라운드가 시작됐다는 사실이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암호화폐 대출업체 넥소가 미국 시장에 재진입한다. 2022년 규제 이슈로 국을 떠난 후 2년여 만에 복귀다.

28일(현지시간) 넥스 공동 창업자 안토니 트렌체브는 불가리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돌아왔고, 넥소도 돌아왔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행정부 덕분에 미국은 다시 혁신을 주도하는 국가가 됐다"고 강조했다.

보도에 따르면 넥소가 110억달러 규모 자산을 운용하며, 미국 소매 및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수익형 저축 상품, 자산 기반 신용 대출, 고급 거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넥소는 2022년 말 미국 규제 당국과 협상이 ’막다른 길’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미국시장에서 철수했다.

 당시 ftx 붕괴와 암호화폐 대출업체들에 대한 규제 압박이 심화되면서 넥소도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서 법적 제재를 받았다. 트렌체브는 "당시 미국은 혁신이 억압되던 환경이었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아니었다면 넥소 복귀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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