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8월 첫 ’데드크로스’ 경고음... 10% 추가 하락 가능성에 주목할 가격대는?
도지코인(DOGE)이 8월 들어 약세 신호로 해석되는 '데드크로스' 패턴을 처음으로 형성하며 추가 하락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가격 기준 약 10%의 추가 조정 가능성을 제기하며, 핵심 지지선 붕괴 시 다음 목표 가격대로 0.10달러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한다.
도지코인(DOGE)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도지코인이 8월 들어 첫 단기 데드크로스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 시간봉 차트에서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며 데드크로스가 형성됐다.
도지코인은 지난 3일부터 하락세를 이어왔다. 8월 중 상승 마감한 날은 하루뿐이었고, 현재 가격은 24시간 기준 1.78% 내린 0.068달러, 주간 기준으로는 2.03% 하락한 상태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3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있다.
시장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보는 구간은 0.068달러 지지선이다. 도지코인이 이 가격대를 지키지 못하면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반등이 나올 경우 저항 구간은 0.073달러에서 0.08달러 사이로 제시됐다.
이번 약세 신호는 앞서 7월 말 형성된 주간 데드크로스와도 맞물린다. 도지코인은 당시 2023년 이후 처음으로 주간 차트에서도 데드크로스를 완성했다. 해당 신호는 과거에도 도지코인 가격 정체에 앞서 나타난 바 있다.
거시 변수도 단기 흐름에 영향을 주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7일 예정된 7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실업률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신규 고용이 8만3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온체인 지표와 자금 흐름에서는 일부 완화 신호도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는 도지코인 주간 활성 주소 수가 3만8000개에서 4만4000개로 16% 늘었다고 밝혔다. 활성 주소 증가가 확인되면서 네트워크 활동은 단기 가격 흐름과 다른 방향을 나타냈다.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도 다시 유입 쪽으로 돌아섰다. 도지코인 현물 ETF는 4일 순유입을 기록했고, 이는 7월 21일 이후 첫 순유입이다. 소소밸류 집계 기준, 도지코인 현물 ETF의 유입 규모는 8만2640달러였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도지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 일수는 아직 많지 않다. 2026년 들어 순유입이 발생한 날은 9일에 그쳤지만, 순유출 또한 2일뿐이었다. 현재 도지코인 현물 ETF 총 순자산은 1011만달러, 누적 순유입은 122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약세 신호가 우세하지만, 시장은 가격 하단 방어와 자금 유입 재개가 동시에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도지코인이 0.068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는지, 또 0.073달러 이상으로 되돌릴 수 있는지가 다음 흐름을 가를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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