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론 속 온체인 경고 신호... 크립토퀀트 “약세장 마지막 단계 진입”
비트코인(BTC)이 시장 바닥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가 10%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2026년 7월 19일 현재, 약세장의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며 투자자들의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에서 약세장 말기에 주로 나타났던 신호가 다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단가가 교차하면서 현재 하락장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핵심은 6개월 미만 보유 지갑의 원가와 6개월 이상 보유 지갑의 원가 역전이다. 크립토퀀트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지난 9개월 동안 일관된 하락 흐름을 이어온 가운데 단기 보유자 원가가 장기 보유자 원가 아래로 내려갔다고 짚었다. 시장에서는 이런 구간을 '약세장 종료 신호'로 널리 본다는 설명도 함께 나왔다.
이번 지표는 장기 보유자 집단의 기준을 일부 조정해 산출됐다. 7년 넘게 움직이지 않은 물량은 장기 보유자 원가 계산에서 제외됐다. 크립토퀀트는 이 방식이 실제로 시장에 참여 중인 장기 투자자의 평균 원가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신호만으로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찍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크립토퀀트는 단기 보유자와 장기 보유자 원가의 교차가 '비트코인이 이미 바닥을 찾았거나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됐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현재 지표가 보여주는 것은 현 약세 사이클의 '마지막 단계' 진입 가능성에 가깝다는 것이다.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결국 비트코인이 실제 바닥을 확인했는지에 쏠려 있다. 그러나 이번 온체인 신호는 바닥 확정보다 하락 압력이 막바지에 접근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무게를 둔다. 이에 따라 당분간은 단기 보유자 원가 흐름이 추가로 안정되는지, 장기 보유자와의 격차가 어떤 방향으로 이어지는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답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 주세요.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