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신세이은행, 암호화폐 리워드 프로그램 도입… 일본 금융권 디지털자산 수용 가속화
일본의 주요 금융기관인 SBI신세이은행이 혁신적인 암호화폐 리워드 프로그램을 공식 도입한다고 2026년 6월 10일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들의 예금 및 거래 활동에 대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디지털자산을 보상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SBI그룹이 암호화폐 부문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일본 금융청(FSA)의 규제 프레임워크 내에서 전통 금융과 디지털자산의 융합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리테일 부문에서의 암호화폐 채택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일본 내 다른 은행들의 유사한 서비스 도입을 앞당길 촉매제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일본 SBI그룹 계열 SBI신세이은행이 올해 가을 예금 고객 대상 암호화폐 리워드 프로그램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더블록이 닛케이를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예금 고객들은 이자 지급액에서 20%에 해당하는 교환권을 받게 된다. 교환권은 비트코인(BTC), 이더(ETH), XRP 등 암호화폐로 바꿀 수 있다. 교환하려면 SBI그룹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이번 행사는 은행 고객들을 그룹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입시키려는 전략이라고 더블록은 전했다.
SBI신세이은행은 6월 10일부터 3개월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통예금과 3개월~5년 만기 정기예금이 대상이다. 일본 암호화폐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30만엔 예금 시 약 500엔상당, 3000만엔 이상 예금 시 2만엔 상당 교환권을 받는다.
SBI그룹은 암호화폐·블록체인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지난달 요시타카 기타오 SBI 회장은 일본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뱅크(Bitbank) 지분 인수를 위한 예비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5월에는 SBI증권과 라쿠텐증권이 개인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투자신탁을 자체 개발 중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올해 초에는 스타테일 그룹(Startale Group)과 온체인 주식 전용 블록체인을 공동 개발하고 신탁은행이 보증하는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SC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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