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타이즈, 뉴욕증시 상장 임박…캔터와 SPAC 합병 신고서 제출로 ’역사적 이정표’
토큰화 증권 플랫폼 시큐리타이즈(Securitize)가 6일(현지시간)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SPAC(기업인수목적회사)과의 합병을 위한 공식 신고서를 제출하며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절차에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합병은 전통 금융과 디지털 자산 시장의 융합을 가속화하는 신호탄으로 평가되며, 암호화폐 업계의 제도권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블랙록과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지원하는 시큐리타이즈의 상장은 리얼월드자산(RWA) 토큰화 시장의 성장을 촉발할 핵심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진: 시큐리타이즈 엑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시큐리타이즈가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와 추진 중인 SPAC 합병의 등록신고서가 SEC 효력을 인정받으면서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절차를 본격화했다.
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시큐리타이즈의 상장을 가로막던 주요 규제 장벽이 해소됐다.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의 2026년 5월 11일 기준 주주들은 6월 29일 특별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을 표결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합병 법인은 시큐리타이즈 코프로 운영되며, 종목 코드는 'SECZ'를 쓴다.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 II는 캔터 피츠제럴드 계열사가 후원하는 스팩이다.
시큐리타이즈는 블랙록,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KKR, 해밀턴 레인, 밴에크의 토큰화, 명의개서, 거래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고객은 블랙록의 'BUIDL' 펀드다. 2024년 출시된 이 토큰화 머니마켓 상품의 자산 규모는 RWA.xyz 기준 약 24억달러다. 시큐리타이즈는 미국과 유럽에서 브로커딜러, 명의개서대행, 펀드관리, 거래시스템 관련 등록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암호화폐 기업들이 상장 계획을 늦추는 가운데 시큐리타이즈는 SPAC 합병을 밀어붙이고 있다. 크라켄과 컨센시스는 시장 변동성 속에 IPO 추진을 중단한 상태다. 시큐리타이즈의 다음 관문은 6월 29일 주주 표결과 이후 합병 종결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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