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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경고: 구글 양자컴퓨터, 단 9분 만에 비트코인 해킹 가능성 논문 공개

충격 경고: 구글 양자컴퓨터, 단 9분 만에 비트코인 해킹 가능성 논문 공개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4-18 22: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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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공개한 최신 양자컴퓨팅 논문이 암호화폐 시장에 충격을 던졌다. 연구에 따르면 차세대 양자컴퓨터가 단 9분 만에 비트코인의 암호화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이론적 가능성이 제기됐으며, 이는 블록체인 보안의 근간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 결과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즉각적인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으며, 특히 장기 보유 전략을 가진 투자자들에게 10% 이상의 시장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FSA(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 개발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과 양자컴퓨터 [사진: Reve AI]

비트코인과 양자컴퓨터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김예슬 기자] 비트코인 공개키가 노출된 뒤 양자컴퓨터가 개인키를 계산하는 데 단 9분 밖에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구글 퀀텀 AI는 최근 논문에서 비트코인의 타원곡선 암호를 겨냥한 구체적 공격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구글 퀀텀 AI는 비트코인이 쓰는 secp256k1 곡선을 겨냥해 2가지 양자 회로를 설계했다. 하나는 약 1200개 논리 큐비트와 9000만개 토폴리 게이트, 다른 하나는 약 1450개 논리 큐비트와 7000만 개 토폴리 게이트가 필요했다. 물리 큐비트는 50만개 미만으로 추산됐고, 기존 수백만 개 추정치보다 약 20배 줄었다.

핵심은 공격 준비 시간을 줄였다는 점이다. 모든 비트코인 지갑에 공통인 타원곡선의 고정 매개변수 계산은 미리 끝낼 수 있어 양자컴퓨터가 연산 절반가량을 수행한 상태로 대기할 수 있다. 이후 목표 공개키가 메모리풀에 나타나거나 블록체인에 이미 노출돼 있으면 나머지 계산만 하면 된다. 구글은 이 후반부 계산 시간이 약 9분이라고 추산했다.

비트코인의 평균 블록 확정 시간은 10분이다. 사용자가 거래를 전파해 공개키가 메모리풀에 드러나면 공격자는 그 사이 개인키를 계산해 자금을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경쟁 거래를 낼 수 있다. 이 경우 원래 거래보다 먼저 끝날 확률은 약 41%로 제시됐다.

더 큰 위험은 공개키가 이미 블록체인에 영구적으로 남아 있는 지갑이다. 이런 지갑에는 약 690만BTC가 들어 있으며 전체 공급량의 약 1/3 수준이다. 이 경우에는 시간 경쟁 없이도 공격이 가능하다. 탭루트 이후 이동한 비트코인은 공개키가 이미 보이고, 이전 주소의 코인은 지출 전까지 공개키가 숨겨져 있지만 한 번 송금하면 약 9분의 시간창이 열린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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