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비트코인 ETF ’MSBT’, 출시 첫 주 1억달러 돌파... 기관 자금 본격 유입 신호탄
모건스탠리가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 'MSBT'가 첫 거래 주에만 약 1억 달러(한화 약 1,30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며 압도적인 시장 반응을 기록했다. 이는 전통 금융 기관의 디지털 자산 본격 편입을 알리는 신호로 해석되며, 기존 비트코인 ETF 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비트코인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모건스탠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MSBT'가 상장 첫 주 1억달러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0.14%의 최저 수준 수수료와 자산관리 채널을 앞세워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 경쟁에 본격 진입했다.
MSBT는 지난 8일 거래를 시작했다.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벤치마크의 뉴욕 오후 4시 정산가를 추종하며 총보수는 0.14%다. 같은 유형 상품 가운데 가장 낮은 수수료다. 초기 자금 유입은 수수료만으로 설명되지는 않는다. 모건스탠리는 수조달러 규모의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자산관리 사업과 광범위한 재무상담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MSBT의 자산 규모는 아직 선두권과 격차가 크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IBIT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530억달러 넘는 자산을 모으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미 올덴버그 모건스탠리 디지털 자산 책임자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MSBT가 이미 회사의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 사례가 됐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MSBT가 IBIT 같은 기존 상품의 자금을 일부 흡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모건스탠리 자문 채널 안의 고객 자금 이동 가능성을 거론했다. 동시에 모건스탠리의 시장 진입이 신규 투자자를 끌어들여 전체 시장을 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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