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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 자금 회복세 가속화…일간 1120만달러 유입으로 강세 신호

XRP 현물 ETF, 자금 회복세 가속화…일간 1120만달러 유입으로 강세 신호

DigitalToday
출시 시간:
2026-04-16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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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현물 ETF가 강력한 자금 회복세를 보이며 일일 112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XRP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 회복을 의미하는 동시에, 암호화폐 ETF 전반의 유동성 확대를 예고하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XRP ETF [사진: 셔터스톡]

XRP ETF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14일(이하 현지시간) 하루 동안 1120만달러의 순 유입을 기록하며, 2월 이후 가장 큰 일일 자금 유입을 나타냈다.

15일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이 인용한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XRP 가격 반등과 함께 XRP 현물 ETF도 3거래일 연속 순 유입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 유입 규모는 2월 6일 기록한 1516만달러 이후 최대치다. XRP 현물 ETF는 그동안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 2월 24일부터 3월 4일까지 7거래일 연속 순 유입이 이어졌던 시기에도 두 자릿수 유입은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14일 자금 유입은 비트와이즈 XRP 현물 ETF 'XRP'와 프랭클린템플턴의 XRP 현물 ETF 'XRPZ'가 이끌었다. 비트와이즈 상품에는 456만달러, 프랭클린템플턴 XRPZ에는 664만달러가 각각 유입됐다. 다른 XRP 현물 ETF에서는 이날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이번 흐름은 4월 10일 시작된 회복세의 연장선에 있다. XRP 현물 ETF는 3월과 4월 초 가격 압박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면서 약세를 보였다. 2월 말 강한 흐름 이후에는 3월 5일부터 3월 10일까지 4거래일 연속 순 유출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자금 흐름은 고르지 않았다.

다만 지난 11일 909만달러가 유입된 데 이어 이번 주 초 146만달러가 추가로 들어오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여기에 14일 1120만달러가 더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완성됐다. 3거래일 연속 순 유입은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 기간 새로 유입된 자금은 총 2175만달러다. 이에 따라 XRP 현물 ETF의 누적 순 유입은 12억3000만달러로 늘었다. 누적 순 유입 최고치는 1월 16일 기록한 12억8000만달러였다.

다만 누적 규모는 1월 20일 하루 533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크게 꺾인 바 있다. 이후 누적 순 유입은 등락을 반복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최근 3거래일 연속 순 유입은 XRP 현물 ETF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자금 유입은 당일 전체 암호화폐 ETF 시장의 강세 흐름과도 맞물렸다. XRP 가격 반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실제 자금 유입까지 동반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가격 회복을 넘어 투자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지 여부가 다음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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