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기업용 ’리플 트레저리’ 공개…법정화폐·암호화폐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기업 금융 혁명 예고
리플이 2026년 4월 3일 기업을 위한 통합 자금 관리 플랫폼 '리플 트레저리'를 공식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기업의 자금 운영 효율성과 유동성 관리를 혁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플이 신규 기능을 탑재한 '리플 트레저리'를 공개했다. [사진: 리플]
[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리플이 기업 재무팀이 법정화폐와 디지털자산 유동성을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 관리할 수 있는 '리플 트레저리'(Ripple Treasury) 신기능을 선보였다.
2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제품이 디지털자산을 기존 업무 흐름에 규제된 방식으로 연결하고, 법정화폐·디지털 계정 관리의 비효율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리플은 플랫폼에 '디지털 자산 계정'(Digital Asset Accounts)과 '통합 트레저리'(Unified Treasury)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디지털자산 지원을 기업용 트레저리 관리 시스템에 직접 내장한 첫 사례라고 밝혔으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재무팀은 단일 화면에서 은행과 커스터디(수탁) 제공업체에 흩어진 자금을 조회·보유·수령·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 자산 계정 기능은 플랫폼 안에서 규제된 디지털자산 계정을 생성·관리한다. XRP와 리플USD(RLUSD) 잔고는 현금 보유분과 함께 표시되며, 각 거래 이후 수초 안에 갱신되는 환율을 반영해 실시간 가치를 보여준다. 시스템은 소수점 15자리 정밀도를 지원한다.
통합 트레저리는 현금과 디지털자산 포지션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리플의 클리어커넥트(ClearConnect)로 여러 커스터디 기관을 API로 연결할 수 있으며, 설정은 수분 내 끝낼 수 있다.
리플은 이번 기능이 2025년 재무관리 플랫폼 G트레저리(GTreasury) 인수 이후 축적한 트레저리 운영 경험을 디지털자산으로 확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식 출시 전 일부 고객이 시스템을 테스트했으며, 리플은 2026년 글로벌 금융 리더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72%가 경쟁력 유지를 위해 디지털자산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경 간 결제와 계열사 간 결제를 지원하는 다른 제품과의 연동도 넓힐 계획이다.
리플은 이번 기능을 통해 디지털자산을 별도 실험 영역이 아닌 기업 재무관리 체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 시장에서는 리플이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커스터디 연동을 아우르는 기업용 금융 인프라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The secret sauce is simple 1/ give Corporates a trusted, regulated entry point embedded in workflows they already use, 2/ remove the friction between managing different accounts (fiat or digital). Both of those are now solved today with Ripple Treasury.
Ripple Treasury is on a… https://t.co/ukauGxRBnC
— Brad Garlinghouse (@bgarlinghouse) April 2,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