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인, 美 기관용 네트워크 ’메이븐’ 공개…ETH 대규모 매입 행보로 시장 주목
글로벌 암호화폐 채굴 기업 비트마인이 미국 기관 투자자들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 '메이븐(Mavyn)'을 공식 출시했다. 이와 동시에 회사는 이더리움(ETH)에 대한 공개 매입을 본격화하며, 기관의 디지털 자산 인프라 투자와 직접적 토큰 축적 전략을 병행하는 독특한 행보로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비트마인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장사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BMNR)가 미국 기관투자자를 위한 독자 스테이킹 네트워크 '메이븐'(MAVAN; Made in America Validator Network)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26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3월 25일 총발행량의 3.86%에 해당하는 대규모 이더리움(ETH) 자산을 운용하는 자체 스테이킹 기반 MAVAN 제공 개시 계획을 공개했다. MAVAN은 당초 비트마인의 자체 운용 전용 인프라였지만, 앞으로는 기관투자자와 거래소도 활용할 수 있는 미국 기반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로 확장될 예정이다.
회사 공식 보도자료에 따르면 비트마인의 이더리움 보유량은 22일 기준 466만903ETH로, 세계 최대 이더리움 보유 상장사로 올라섰다. 톰 리 비트마인 회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비트마인이 보유한 자본력 덕분에 MAVAN은 출시 직후 주요 스테이킹 플랫폼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트마인은 이미 314만2643ETH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최근 일주일 동안에도 10만1776ETH를 MAVAN 네트워크에 새로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모든 보유 자산의 MAVAN 이전이 완료될 경우, 연이율 2.83% 기준 연간 약 3억달러 규모의 스테이킹 보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룩온체인(Lookonchain)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서 6만7111ETH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마인은 2026년까지 MAVAN을 다른 지분증명(PoS) 네트워크로 확대하고, 온체인 볼트 제공과 양자 내성 클라이언트 개발까지 추진하는 기술 로드맵도 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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