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비스트 청소년 금융·암호화폐 계획에 대한 워런 상원의원의 날카로운 질의
엘리자베스 워런 미국 상원의원이 유튜브 스타 미스터비스트(본명 지미 도널드슨)의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 및 암호화폐 진출 계획에 대해 공식 질의장을 발송했다. 워런 의원은 청소년 투자자 보호 및 암호자산 관련 규제 준수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특히 미성년자 대상 마케팅과 위험 노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번 조치는 소셜미디어 영향력과 금융 서비스가 결합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국회의 감시가 본격화됐음을 시사한다.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 [사진: 미스터비스트 홈페이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의원이 세계 1위 유튜버 미스터비스트가 이끄는 비스트 인더스트리(Beast Industries)의 금융 사업 확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와 암호화폐 투자 계획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2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이 전했다.
비스트 인더스트리는 최근 금융 기술 기업 스텝(Step)을 인수했으며, 스텝은 미성년자가 부모 감독하에 은행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과거 스텝은 제로 해시(Zero Hash)와 협력해 미성년자에게도 암호화폐 및 NFT 거래를 허용한 바 있어, 워런 의원은 소비자 보호 및 규제 준수 여부를 강조하며 추가 조사를 요구했다.
워런 의원은 비스트 인더스트리의 암호화폐 및 탈중앙 금융(DeFi) 관심이 증가하는 점을 지적하며, 스텝 사용자가 암호화폐나 NFT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인지, 관련 광고 전략 및 사용자 자금 보호 방안이 있는지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또한, 스텝과 협력 중인 이볼브 뱅크 앤 트러스트(Evolve Bank & Trust)가 2024년 고객 자금 유출 사태를 겪은 점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비스트 인더스트리 대변인은 "스텝 인수를 통해 청소년 금융 교육을 개선하려는 것이 주목적이며, 모든 서비스와 마케팅을 법적 규제에 맞춰 검토 중"이라며 "워런 의원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워런 의원은 4월 3일까지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