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판 스트래티지? 게임기업 보야, 대규모 암호화폐 매입 계획 발표로 시장 충격
홍콩 증권선물위원회(FSA)가 게임기업 보야의 대규모 암호화폐 매입 계획에 대해 경고성 성명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BNB가 10%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파가 전달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홍콩의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에서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홍콩 게임사 보야 인터랙티브 [사진: 보야 인터랙티브]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홍콩 게임기업 보야 인터랙티브(Boyaa Interactive)가 향후 12개월 내 최대 7000만달러(약 105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추가 매입할 계획이다.
2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보야는 현재 비트코인(BTC) 4092개, 이더리움(ETH) 302개, 약 700만USDT를 보유 중이며, 이번 매입은 기존 보유량을 대폭 확대하는 조치다. 매입 자금은 내부 여유 자금을 활용하며, 외부 차입이나 신주 발행은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주주 승인을 거친 후 12개월 내에 실행될 예정으로, 보야는 암호화폐를 장기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매입 대상 암호화폐의 구체적인 종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보야가 기존에 보유 중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USDT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외부 자금 조달이 아닌 내부 유보 자금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재무 리스크를 억제하면서 암호화폐 익스포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홍콩 내 암호화폐 투자 기업이 증가하는 가운데, 보야의 이번 조치는 '홍콩판 스트래티지'로 불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