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1000달러대 후퇴 경고…알트코인도 ’급락’ 위기, 10% 조정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이 71,000달러대에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주요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이 10% 이상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이더리움, BNB를 포함한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전체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번 조정은 최근 사상 최고치(ATH)를 기록한 후 나타난 기술적 수정으로 분석되며, 금융감독원(FSA) 관계자는 "투자자들의 위험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자료: 코인360]
[디지털투데이 추현우 기자] 비트코인(BTC)이 7만1176달러까지 밀리며 전일 대비 4.13% 하락했다. 이더리움(ETH)은 2200달러로 5.66% 떨어졌고, 리플(XRP)도 1.46달러로 3.51% 내리는 등 주요 알트코인 전반이 동반 하락했다. 솔라나(SOL)는 90.34달러로 4.75%, BNB는 652달러로 2.75% 각각 하락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58.23%를 기록했다.
이번 하락은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과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위험자산인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
관련해 크립토퀀트는 보고서를 통해 "기관 수요가 눈에 띄게 약화됐다"며, 지난해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수하던 미국 스팟 ETF들이 올해 들어 순매도로 전환됐다고 지적했다. ZX 스퀘어드 캐피털의 CK 정(CK Zheng) 창업자는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명백히 깊은 베어마켓 영역에 있다"며 이란발 전쟁과 4년 주기 사이클을 이유로 2026년 중 추가 30%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12만6000달러 안팎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약 44% 하락한 상태다. 시장에서는 7만1300달러 선이 단기 저항선이자 핵심 지지 구간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