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 캄보디아 금융당국과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 본격 협의 돌입
2026년 3월 17일 -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 기업 포블(Foble)이 캄보디아 국가금융위원회(NFC)와 공식 협의에 돌입하며, 동남아 핵심 허브에서 디지털 자산 결제·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로드맵을 수립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협의는 캄보디아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경제 전환 2030' 정책과 연계되어 진행되며, 전통 금융망과의 연동을 통한 하이브리드 인프라 모델이 주요 논제로 부상하고 있다.
좌측부터 포블 민경훈 고문, 포블 안현준 대표, SERC 수 소치엇 위원장 [사진: 포블]
[디지털투데이 오상엽 기자] 포블게이트(이하 포블)는 안현준 대표가 지난 13일 캄보디아를 방문해 캄보디아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한 핵심 전략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의 금융당국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는 캄보디아 증권감독위원회(SERC, Securities and Exchange Regulator of Cambodia)의 수 소치엇(SOU Socheat) 위원장과 면담하며 제도권 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및 VASP 라이선스 운영 방안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대해 논의했다.
수 소치엇 위원장은 한국 혁신 기술기업의 캄보디아 디지털 산업 진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 정부가 디지털 경제와 금융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기업들의 투자와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이러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캄보디아 우편통신규제국(TRC, Telecommunications Regulator of Cambodia)의 쏭 첸다(Thong Chenda) 위원장과 만나 디지털 금융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통신 인프라 및 보안 규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정책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TRC는 2026년 1월 1일 캄보디아 최초로 5G 서비스를 공식 출범하며 프놈펜 등 주요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인프라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안 대표는 "캄보디아 정부 당국과의 심도 있는 면담을 통해 '규제 준수형 디지털 금융'이 현지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캄보디아의 디지털 금융 혁신을 견인하는 핵심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