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터뮤트 경고: "비트코인 채굴, AI와 결합하지 않으면 구조적 우위 상실 위기"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자회사 윈터뮤트가 3월 13일 경고성 발표를 통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이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융합을 서두르지 않을 경우 향후 12개월 내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에서 결정적인 구조적 우위를 잃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례 없는 해시레이트 경쟁과 에너지 효율성 압박 속에서 채굴자들에게 즉각적인 전략 전환을 촉구하는 것으로, 업계에 충격파를 던지고 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홀딩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채굴업계가 수익성 악화로 위기를 맞고 있다.
13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윈터뮤트는 채굴업체들이 단순 보유 전략에서 벗어나 BTC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윈터뮤트는 보고서를 통해 "채굴업체들이 AI나 파생상품을 활용해야 구조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며, BTC를 단순 보유하는 HODL 전략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가 BTC 매도 계획을 밝히며 AI·HPC 시장으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채굴업체들은 파생상품 시장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윈터뮤트는 BTC를 활용한 커버드 콜, 현금 담보 풋, 대출 프로토콜을 통한 이자 수익 등을 제안했다. 이는 채굴업체들이 단순 보유를 넘어 적극적인 재무 관리로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다.
그러나 비트코인 시장은 예전과 다르다. 윈터뮤트는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비트코인이 반감기 이후 수익성을 보장하지 못했다"며, 거래 수수료 시장도 구조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에너지 비용 상승과 수익성 감소가 맞물리며 채굴업계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