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레버리지 급락, 변동성 축소 기대감 상승…시장 안정화 신호인가?
비트코인 레버리지 포지션이 급격히 감소하며 시장 변동성 축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되고 과열된 시장 심리가 진정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신호로 해석되며, 단기 조정을 거쳐 보다 건강한 상승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비트코인 레버리지 비율이 급락하면서 상승세 재현이 기대되고 있다[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 레버리지 비율이 급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이 0.152까지 떨어졌다. 이는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글로벌 시장이 흔들리고, 투자자들이 위험 회피 모드로 전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 다크포스트는 "레버리지 감소는 대규모 변동 이후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청산되면서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OI)이 급감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9만6000달러에서 6만9000달러로 급락했다.
이어 다크포스트는 "레버리지 축소는 시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과정"이라며 "레버리지가 줄어들면 강제 청산 위험이 감소하고, 가격이 보다 자연스러운 매수·매도 흐름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파생상품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도 감소하며 투자자들이 현물 보유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는 판매 압력을 줄이고 변동성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종료 시사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비트코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6만990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레버리지 감소와 고래들의 매집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fter reaching 86k, whales' holdings of $BTC are increasing again.
The 1-year change in total whale holdings is also approaching neutral.
They have almost fully recovered the amount they sold from 123k to 86k. Whales sold high and bought low, and their holdings have only… pic.twitter.com/mOI2aLFpvK
— CW (@CW8900) March 9,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