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경고: "비트코인 100만달러 가능성은 가치저장 시장 성장에 달렸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가 11일 비트코인의 100만달러 달성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 목표의 실현 여부는 디지털 자산이 전통적인 가치저장 수단을 대체할 수 있는 시장 규모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 발표가 암호화폐의 장기적 가치 저장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시장 성숙도에 대한 현실적 전제를 내세운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100만달러 전망은 여전히 논쟁적이지만, 가치저장 시장의 확장과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매트 호건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비트코인(BTC)이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금과 경쟁하며 가치저장(Store-of-Value)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호건 CIO는 "투자자들은 가치저장 시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간과해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과소평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가치저장 시장은 약 38조달러 규모, 금은 36조달러, 비트코인은 1조4000억달러를 차지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를 합친 가치 저장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약 4% 수준이라는 계산이다. 이어 비트코인이 100만달러에 도달하려면 이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호건 CIO는 가치저장 시장 자체가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실제로 2004년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당시 금 시장은 2조5000억달러였지만, 현재 40조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향후 10년 내 가치저장 시장이 121조달러에 이를 경우, 비트코인이 17%만 점유해도 100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그는 전망했다.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관 투자 확대 등도 이러한 시나리오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장기 변동성이 감소하면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비중을 5%까지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