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퀀트 "비트코인 최근 반등? 단기 랠리일 뿐, 여전히 약세장"…2026년 3월,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신호
비트코인이 다시 움직인다—하지만 이번 상승은 진짜일까?
시장이 숨을 고르는 듯한 움직임 속에서, 한 분석 플랫폼의 차가운 평가가 투자자들 사이에 물음을 던집니다. 최근 나타난 가격 반등을 두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기술적 분석을 신봉하는 크립토퀀트는 이 흐름에 제동을 겁니다.
단기 랠리의 함정
그들의 주장은 명료합니다. 현재의 상승 곡선은 근본적인 약세 구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라는 겁니다. 일부 트레이더를 흥분시키는 이 그린 캔들들은, 더 큰 하락 추세 안에서의 일시적인 반동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장기 차트의 저항선은 여전히 낮은 고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여전히 남아있는 약세 신호
핵심 지표들이 완전한 회복을 부르기보다는 신중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거래량 패턴부터 주요 이동평균선의 배열까지, 시장의 내부 구조는 아직 '강세'라고 선언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전통 금융 시장에서 흔히 보는 '데드 캣 바운스'와 유사한 패턴일 수 있습니다—단순한 반등이지, 추세 전환은 아니라는 의미죠. (그리고 우리 모두 알고 있죠, 월스트리트는 이런 일시적인 반등에 새로운 ETF를 만들어내는 데 진심이니까요.)
결론: 인내의 시간
결국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단기적인 변동성에 휘둘리지 말고, 더 확실한 추세 전환 신호를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진정한 강세장은 단 하룻밤 사이에 찾아오지 않습니다. 현재의 움직임이 단순한 랠리인지, 아니면 새로운 시작인지를 가르는 것은 시간뿐입니다. 현명한 투자자는 차분하게 다음 차트를 지켜볼 때입니다.
크립토퀀트가 아직 비트코인 강세장으로의 전환을 확신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최근 반등하며 한때 7만3000달러선을 돌파했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이번 상승이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이 아니라 단기적인 안도 랠리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연구 책임자인 훌리오 모레노는 보고서에서 "최근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여전히 약세장에 있다"며 "기본적·기술적 지표 모두 약세장을 가리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랠리는 기존 약세장 내에서 나타나는 안도 랠리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매도 압력은 올해 들어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의 순매도 규모는 2026년 초 약 -13만6000 BTC에서 2월 초 -2만5000 BTC 수준으로 줄어들며 하락 압력이 완화됐다.
동시에 미국 투자자들의 수요도 증가했다.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가격과 글로벌 거래소 가격 차이를 기반으로 미국 투자자 수요를 추적하는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표는 2월 초 깊은 마이너스에서 2025년 10월 이후 가장 긍정적인 수준으로 전환됐다. 이는 미국 현물 시장에서 매수세가 확대됐음을 의미한다.
트레이더와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모레노는 "비트코인 트레이더들의 미실현 손실이 2022년 7월 수준에 도달했다"며 "손실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는 추가 매도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보유자의 매도 속도 역시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11월 26일 기준 30일 매도 속도는 약 90만4000 BTC였지만 현재는 약 27만6000 BTC로 감소해 2025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여전히 약세 국면이라는 평가다. 모레노는 "시장 전반이 여전히 약세장 상태"라며 비트코인 시장의 강도를 측정하는 '불 스코어 인덱스'(Bull Score Index)가 100점 만점에 10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경우 주요 저항선도 제시됐다.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반등을 이어갈 경우 약 7만9000달러와 9만달러가 주요 저항 구간이 될 수 있다. 첫 번째 저항선은 트레이더들의 온체인 실현 가격 하단에 해당하며, 두 번째 저항선은 올해 초 상승 랠리를 막았던 가격대다. 모레노는 "이 저항선은 비트코인이 8만달러에서 9만8000달러로 상승한 뒤 1월 중순에 강하게 작용했던 구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