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간 반등 성공…23개월 주기 기대감으로 시장이 들썩
비트코인이 주간 차트에서 확실한 반등 신호를 보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23개월 주기의 재발동 가능성에 주목 중이다.
주기론의 부활
역사가 반복된다는 믿음이 암호화폐 시장을 휩쓸고 있다. 과거 패턴이 현재 가격 움직임과 정확히 맞아떨어지며, 강세장의 서곡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쏟아진다. 트레이더들은 차트에 매달려 다음 고점을 예측하려 안간힘을 쓰는 중—전통 금융 애널리스트들이 여전히 '디지털 밈'이라 폄하하는 사이 말이다.
기술적 신호 포착
주요 이동평균선을 돌파한 가격 행동이 추가 상승 모멘텀을 암시한다. 거래량 증가가 이 움직임을 뒷받침하며, 단기 저항선들이 하나씩 무너지는 모습이다. 시장 심리는 공포에서 탐욕으로 빠르게 전환됐다.
파도 타기 vs 현실 점검
과열 가능성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모든 사이클이 동일하게 반복되리란 보장은 없으며, 거시경제적 압력이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래도 추세는 친구—현재 추세가 말해주는 건 분명히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은 이미 다음 행보를 예측 중이다. 23개월이라는 마법의 숫자가 단순한 우연을 넘어 스스로를 실현하는 예언이 될지, 아니면 또 다른 금융 세계의 '이번엔 다를 거야' 자가당착에 불과할지—시간만이 답을 줄 것이다. 어쨌든 월가의 전통적 예측 모델들은 다시 한번 디지털 자산 앞에 고개를 숙일 준비를 해야 할 듯하다.
비트코인 23개월 주기설이 재점화됐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5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주간 반등에 성공했다. 이는 장기 하락세 이후 긍정적 흐름으로 해석되며, 일부 분석가들은 베어마켓이 이미 끝났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비트코인이 과거 사이클에서 사상 최고가(ATH) 기록 이후 약 23개월 만에 바닥을 형성해 왔다는 흐름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각 사이클에서 ATH 경신 후 23개월 전후로 하락 국면을 마무리해 왔다며, 현재가 그 시점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관측이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단기 회복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총 암호화폐 시가총액도 6% 상승하며 2조3200억달러를 회복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구매' 검색량이 202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신규 투자자 유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리스크(Lisk)의 리서치 책임자 리온 바이드만은 안정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스테이블코인 자금 유입이 뒷받침돼야 하지만, 현재는 오히려 유출이 늘고 있다고 경고했다.
과거 데이터에 따르면 강력한 비트코인 상승세는 스테이블코인 유입 증가와 동반됐다. 하지만 최근 100억달러 규모의 유출이 발생하며 매수 압력이 약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7만달러 선을 돌파해야 한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재 시장은 반등 기대감과 회의론이 공존하는 가운데, 추가 상승을 위한 명확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