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템플턴, XRP ETF 보유량 1억1838만개 돌파...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수요 폭발적 확대
기관의 암호화폐 수요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의 대규모 XRP 포지션
전통 금융의 거인이 디지털 자산 시장에 발을 들인 지 불과 몇 년 만에, 1억1838만 개라는 어마어마한 XRP를 ETF 포트폴리오에 쌓아올렸다. 이는 단순한 투자가 아닌, 기관급 신뢰의 표명이다. 월스트리트가 블록체인을 '이해'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수익 기회에 눈을 돌린 것뿐—그들의 진정한 신앙은 언제나 수익률 선언서에 있다.
ETF 유입이 암시하는 것
이러한 움직임은 규제의 그림자 속에서도 기관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경로가 마련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TF라는 구조적 틀은 변동성에 민감한 대형 자금에게 안전한 관문 역할을 한다.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이름으로, 디지털 자산은 이제 '엣지'가 아닌 '핵심' 구성 요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XRP와 리플 네트워크의 실용적 가치 재조명
교차국경 결제라는 명확한 유즈케이스를 가진 XRP는 기관들이 가장 쉽게 이해하고 포지션을 구성할 수 있는 자산 중 하나다. 기술적 배경보다는 실용적 효용이 초점이 되면서, 단순 스펙 픽에서 벗어나 인프라 자산으로서의 평가를 받고 있다. 리플 네트워크와의 연계성은 단순한 코인 이상의 생태계 가치를 부각시킨다.
앞으로의 파장
한 기관의 움직임이 전체 시장의 추세를 바꾸는 시대는 지났다. 그러나 프랭클린 템플턴과 같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선택은 여전히 강력한 신호다. 이는 다른 전통 금융사들에 대한 암묵적인 압력이자, 디지털 자산 클래스의 성숙도를 인정하는 공식 서명과 같다. 그들이 진입한 이상, 뒤따르는 자는 반드시 있을 것이다—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이니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자산운용사 프랭클린 템플턴의 디지털자산 부문이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1억1838만개의 XRP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첫 분기 보고서를 인용해 해당 ETF가 2025년 11월 24일 공식 운용을 시작했으며, 2025년 12월 31일 기준 XRP 보유액이 약 2억1637만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해당 ETF는 순자산의 100%를 XRP에 배분하는 '순수 디지털 자산' 구조를 채택했으며,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와 함께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상장돼 미국 투자자들이 거래할 수 있다.
프랭클린 템플턴 웹사이트에 따르면 2026년 2월 17일 기준 ETF의 총 순자산은 2억4360만달러로 늘었지만, 연초 대비 수익률은 -18.54%를 기록했다. 출시 이후 xrp 가격이 57% 하락하면서 ETF의 누적 수익률도 -23.20%로 떨어졌다. 다만 기관투자자들의 XRP 투자 확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비트와이즈, 카나리아 캐피탈, 그레이스케일, 21셰어스 등도 XRP 현물 ETF를 선보이면서 관련 시장 규모는 12억3000만달러로 성장했다. 이에 따라 XRP 현물 ETF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