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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코인 페페, 하락장 속 고래들이 23조개 매집…회복 신호인가?

밈코인 페페, 하락장 속 고래들이 23조개 매집…회복 신호인가?

Published:
2026-02-12 1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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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추락하는 동안, 누군가는 대량 매수에 나섰다.

고래들의 움직임

페페 코인의 대형 보유자들—일명 '고래'—가 최근 하락장 속에서 무려 23조 개의 토큰을 집중적으로 매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단순한 변동성 노림수가 아닌, 명백한 포지션 구축으로 읽힌다. 유동성 풀 데이터와 지갑 추적 결과, 이들 대형 투자자들은 시장의 공포가 극대화된 시점을 정확히 포착해 매수 물량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반등 가능성

이런 대규모 매집은 종종 단기 바닥 신호로 작용한다. 과매도 상태에 빠진 차트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충분한 연료가 공급된 셈이다. 물론, 모든 고래의 움직임이 시장을 바로 반전시키는 마법의 지팡이는 아니다. 가끔은 그저 다른 고래에게 물량을 넘기기 위한 준비일 뿐이니까—전통 금융 시장에서 기관들이 주고받는 '뜨거운 감자'와 다를 바 없다.

회복 기대감과 한계

분명한 건, 이번 매집으로 인해 페페 커뮤니티 내부의 심리가 일부 안정되며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그러나 밈코인의 본질은 결국 서사와 유동성에 달려 있다. 고래들이 물량을 잠그든 말든, 최종적인 가격 회복을 위해서는 소매 투자자들의 재유입과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하다. 그날이 오기 전까지, 이 23조 개의 코인은 단지 종이 위의 큰 숫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

[사진: 페페 코인]

[사진: 페페 코인]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밈코인 페페(PEPE)가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래 지갑들은 오히려 매집을 늘리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비인크립토는 페페 고래들이 최근 23조2000억 PEPE를 추가 매입하며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고 전했다.

지난달 하이퍼리퀴드(HYPE) 트레이더 제임스 윈은 페페 시가총액이 2026년까지 690억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대규모 매수에 나섰다. 다만 이후 모든 포지션을 정리하고 시장에서 이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다른 투자자들의 매집은 이어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샌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100대 PEPE 보유 지갑은 지난해 10월 매도세 이후 꾸준히 물량을 늘려 현재 23조2000억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 분석가 벤저민 코웬은 "유동성이 감소하는 시장에서 밈코인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며 "일부 코인은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밈코인의 시가총액이 전체 알트코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페페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시장 전반의 유동성 회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강한 상승세를 보일 때, 페페와 같은 밈코인도 결국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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