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디지털 CEO 선언: "암호화폐 투기 시대, 이제 끝난다"
디지털 자산 시장이 성숙 단계로 접어들며, 투기적 열풍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기관의 본격적 진입이 가져올 변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가 전통 시장을 재편하고 있다. 규제 프레임워크가 정비되면서 헤지펀드와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다—단순한 가격 변동성에 의존하던 시대는 저물었다.
실질 유틸리티가 새로운 평가 기준
스마트 계약 처리량, 실제 사용자 기반, 수익 창출 모델이 투자 결정의 핵심 지표로 부상 중이다. 토큰화된 자산과 DeFi 프로토콜이 기존 금융 시스템의 비효율을 해체하고 있다—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갑자기 '지분 증명'과 '레이어2' 용어를 입에 올리는 시대가 왔다.
시장이 남긴 교훈과 전망
과열된 ICO 시절의 무분별한 투자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몇몇 프로젝트는 백서보다 마케팅 예산이 더 두껍다. 진정한 기술 혁신과 일시적 유행 사이의 간극이 명확해지면서, 시장은 자연스럽게 정화 과정을 겪고 있다. 2026년의 암호화폐 시장은 더 이상 카지노가 아니라, 디지털 경제의 인프라 구축 현장이다.
마이클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사진: 노보그라츠 페이스북]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적 성격이 점차 사라지고,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가 새로운 흐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CNBC 디지털 파이낸스 포럼에서 "고위험·고수익을 추구하던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성숙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노보그라츠의 발언을 인용해 "개인 투자자들은 11% 수익을 기대하고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다. 그들은 30배, 10배의 수익을 원한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FTX 붕괴 이후 신뢰가 흔들린 데 이어, 최근 레버리지 청산이 겹치며 시장이 또 한 차례 충격을 받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뚜렷한 원인 없이 시장이 흔들렸다"며 "암호화폐는 스토리와 내러티브가 중요한데, 한 번 무너지면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암호화폐 시장이 투기 중심에서 벗어나 실물연계자산 토큰화 등 보다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체인링크(LINK)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도 "토큰화된 실물연계자산이 암호화폐의 전체 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시장의 변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암호화폐의 장기 보유자들은 변동성 속에서도 비트코인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며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