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페이, 스테이블코인 급여 시스템으로 영국·EU 4만개 기업 지원...기존 금융 인프라 우회
스테이블코인이 급여 명세서를 강타했다. 문페이가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급여 솔루션으로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 기존 은행 송금 시스템에 직접적인 도전장을 내밀었다.
전통적 급여 시스템 해체
새 플랫폼은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국경 없는 실시간 급여 이체를 가능하게 한다. 중개 은행과 멀티데이 정산 주기를 우회—직원들은 기존 시스템이 처리하는 동안 기다리지 않고 즉시 자금에 접근한다. 영국과 EU 전역의 4만개 기업이 이미 이 대체 채널을 테스트 중이다.
기업 금융의 게임 체인저
이 시스템은 환율 리스크를 줄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글로벌 팀을 가진 기업들은 복잡한 외국어 송금 지시나 각국 은행 규정을 뒤적일 필요가 없다—단일 스테이블코인 스트림이 모든 것을 처리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급여 운영 자체의 재구성이다.
규제 장벽과의 조우
성공은 현지 금융 당국과의 협력에 달려 있다. 문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 안전장치를 우회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 움직임이 결국 전통 은행들이 수십 년간 유지해 온 수수료 구조에 최종적으로 흠집을 내는 것이라고 평가한다—은행들이 '편의'라는 이름으로 부과해 온 프리미엄에 대한 오래된 복수다.
유럽은 이제 실험장이다. 4만개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급여를 채택하면—전통적인 월급날은 영원히 바뀔 수 있다. 아니면, 적어도 은행 중개 수수료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사진: 문페이]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문페이가 영국과 EU 내 4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급여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더블록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들은 문페이 법정화폐 인프라 자회사 ‘아이언(Iron)’과 급여·HR 플랫폼 ‘딜(Deel)’을 활용해, 직원들에게 스테이블코인을 직접 지급할 수 있다.
문페이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글로벌 인재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급여를 지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맥스 폰 발렌버그 아이언 CEO는 “딜은 아이언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급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220억달러 규모 글로벌 급여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딜은 이미 2021년부터 USDC와 솔라나 기반 급여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으며, 같은 해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를 통해 4억2500만달러를 유치했다. 문페이는 지난해 셀프 커스터디 월렛 기업 엑소더스 무브먼트 및 M0와 협력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