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 시대, 비트코인 자산 보호 전략이 등장했다
양자 컴퓨팅이 암호화폐 보안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서, 비트코인 자산을 보호할 새로운 전략이 제시됐다.
전통적인 암호화 방식이 양자 컴퓨터에 의해 무력화될 수 있는 상황에서, 이 전략은 새로운 암호학적 접근법을 통해 디지털 자산의 안전성을 유지한다.
이 기술은 기존 블록체인 인프라와 호환되도록 설계됐으며,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복잡성을 요구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이 솔루션이 양자 컴퓨팅 시대에 대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하지만, 실제 구현과 광범위한 채택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한다.
암호화폐 시장은 기술적 진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전통 금융 기관들이 여전히 블록체인을 '실험 단계'로 치부하는 동안—이런 혁신이 실제 가치를 입증할지 주목된다.
비트코인과 양자컴퓨터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리서치 부문인 비트멕스 리서치가 새로운 비트코인 보호 방안을 발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가 전했다.
양자 컴퓨터가 비트코인 암호 기술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해진 가운데, 양자 컴퓨터가 실용화될 경우 기존 암호 기술이 무력화돼 비트코인이 동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막기 위해 일부 전문가들은 '양자 프리즈'라는 동결 방안을 제안했지만, 자산을 잃을 위험이 크다는 지적도 나왔다.
비트멕스 리서치는 이를 해결할 3가지 회수 방법을 제시했다. 우선 '커밋 회수법'은 블록체인에 특정 데이터를 기록한 후, 비밀키를 제시해 코인을 회수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같은 주소에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
2번째는 '시드 프레이즈 회수법'이다. 대부분의 비트코인 월렛은 12~24개의 단어로 구성된 시드 프레이즈로 생성되며, 이는 양자 컴퓨터도 쉽게 해독할 수 없다. 따라서 시드 프레이즈를 활용하면 안전한 회수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제로지식증명(zkP) 활용법'은 시드 프레이즈를 공개하지 않고도 소유를 증명하는 방식이다. 이는 양자 컴퓨터가 보편화된 후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비트멕스 리서치는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 2000만개 대부분이 이 방법으로 회수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