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정부, 비트코인 매입 계획 없다…짐 크레이머 발언은 ’허위’
시장을 뒤흔든 그 발언—이제 공식 부인으로 무너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고에 추가할 것이라는 소문은 순수한 추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백악관 대변인은 "디지털 자산 매입에 관한 어떠한 계획도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언론 플레이의 진실
CNBC의 짐 크레이머가 퍼뜨린 이 소식은 단 하루 만에 시가총액 수십억 달러를 증발시켰다가 복구시키는 혼란을 야기했다. 익명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한 보도는 공식 채널에서는 단 한 번도 검증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시장의 취약성 노출
이번 사건은 시장이 여전히 단일 미디어 인플루언서의 발언에 얼마나 취약한지 보여준다. 가격은 뉴스 헤드라인이 아닌 실제 채택과 규제 명확성에 반응해야 함에도, 많은 투자자들은 소문에 즉각 반응했다.
디지털 자산 정책, 여전히 미정
현 행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해 공개적으로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왔지만, 국고 보유 자산으로의 편입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다. 이는 달러 패권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으로 해석될 수 있어—워싱턴의 핵심 금융 관료들이 쉽게 승인할 리 없다.
앞으로의 시나리오
단기적으로 시장은 랠리를 멈추고 숨을 고를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번 부인은 더 건강한 성장의 토대가 될 수 있다—실체 없는 소문보다 인프라와 실제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추는.
결론: 트레이더들은 계속해서 미디어의 소음에 휘둘릴 것이고, 현명한 투자자들은 코드와 채택 지표를 주시할 것이다. 결국 월스트리트의 말장난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해시율만큼 견고하지 않다.
친(親)암호화폐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을 지시했지만, 실제 비트코인 매입 계획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CNBC 진행자 짐 크레이머가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할 수 있다고 언급해 시장의 관심이 쏠렸지만,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비트코인과 기타 암호화폐를 위한 전략적 비축을 지시했지만, 이를 위한 법적·재정적 체계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다. 연방정부는 현재 압수된 암호화폐를 매각하지 않고 비축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 중이며, 기존 법안에서는 이를 위한 별도 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 암호화폐 산업은 여전히 시장 구조 법안과 세금 규정 정비를 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현재 약 23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세금 없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시나 러미스 상원의원도 관련 법안을 추진 중이지만 진전은 없는 상태다. 반면, 일부 주정부는 자체적으로 비트코인 비축을 위한 예산을 마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연방 차원의 신규 매입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만큼, 시장의 시선은 관련 법안과 예산 논의로 옮겨가고 있다. 주정부 차원의 비축 추진이 확산될지도 변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