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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유사 토큰 사기 방지를 위한 사용자 안전 가이드라인 공개 - 투자자 보호 최전선에 서다

바이낸스, 유사 토큰 사기 방지를 위한 사용자 안전 가이드라인 공개 - 투자자 보호 최전선에 서다

Published:
2026-02-09 16: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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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거래소가 사기꾼들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했다.

바이낸스가 오늘 공식적으로 유사 토큰 사기를 식별하고 피하는 방법에 대한 종합적인 사용자 안전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 전반에 걸쳐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코피캣(Copycat)' 사기 사례가 급증하는 데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다.

사기꾼의 플레이북을 무력화하다

가이드라인은 투자자들이 흔히 빠지는 함정을 파헤친다. 유명 프로젝트의 로고나 이름을 살짝 변형한 토큰, 공식 커뮤니티 채널이 아닌 곳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입소문', 그리고 비현실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약속하는 프로모션까지. 바이낸스는 이러한 레드 플래그를 하나씩 짚어내며, 사용자로 하여금 클릭 한 번 전에 두 번 생각하게 만든다.

자기 방어의 첫 번째 방어선

핵심 조언은 간단하면서도 강력하다. '직접 조사하라(Do Your Own Research)'. 계약서 주소를 공식 웹사이트와 반드시 교차 확인할 것. 프로젝트 팀의 배경과 이력을 파헤칠 것. 그리고 가장 중요한, '너무 좋아서 믿기 어려운' 제안에는 본능적으로 의심을 품을 것. 바이낸스는 이러한 기본적인 습관이 가장 강력한 방어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공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주요 거래소가 시장의 무분별한 성장기에서 벗어나, 사용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다. 규제 당국의 눈초리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자율적인 안전 장치 마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일각에서는 이른바 'DeFi(탈중앙화 금융)'의 광야에서 고객을 보호하려는 중앙화된 플랫폼의 아이러니를 지적하기도 한다.

결국,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감에 따라 진짜 혁신과 가짜 소음을 구분하는 능력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바이낸스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은 그 필수적인 도구상자에 유용한 추가물이 될 것이다. 다만, 모든 가이드라인이 그렇듯, 종이 위의 지침이 실제 지갑을 지킬 수 있을지는 오직 각자의 경계심에 달려 있다. 결국 금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규칙은 여전히 유효하다. '만약 누군가가 당신에게 빠르게 부를 쌓는 비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면, 그들은 아마 당신의 부를 노리고 있을 것이다.'

[사진: 바이낸스]

[사진: 바이낸스]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글로벌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사 토큰(Simulated Token) 사기로부터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신종 범죄 유형과 수법,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 방안을 공유함으로써 이용자들 보안 인식을 제고하고 범죄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유사 토큰 사기는 인기 프로젝트나 특정 밈코인 이름, 심볼, 로고, 아이콘 등이 거의 동일한 가짜 토큰을 만들어 불특정 다수 지갑에 무작위 전송하거나 DEX(탈중앙화거래소)에 노출되도록 한 뒤, 이용자가 구매 또는 스왑하도록 유도해 자산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바이낸스는 토큰 외형적 정보는 위조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안 검증에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하며, ‘토큰 컨트랙트 주소’ 확인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검증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토큰 컨트랙트 주소’란 네트워크에서 토큰을 식별할 수 있는 고유 주소를 의미한다.  이더리움, BNB 체인, 폴리곤 등의 EVM 계열 네트워크에서는 ‘컨트랙트 주소’를, 솔라나 네트워크에서는 토큰 주소(민트 주소)를 기준으로 체크해야 한다. 대표적 검증 도구로는 △이더스캔(Etherscan) △비에스씨스캔(BscScan) △솔스캔(Solscan) △덱스스크리너(DexScreener) △토큰 스니퍼(Token Sniffer) 등이 있다. 

가이드에는 실제 피해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바이낸스는 유사 토큰 사기 외에도 진화하는 보안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범죄 유형 및 수법, 대응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최근에는 거래 이력을 조작해 오송금을 유도하는 주소 도용 공격(Address Poisoning Attack) 피해 방지를 위한 이용자 가이드라인도 배포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온체인 환경에서는 토큰 이름과 아이콘이 신뢰 가능한 식별 기준이 아니며, 실제 컨트랙트 주소 확인이 중요하다”며, “토큰 스왑 전 관련 체인 블록 탐색기에서 주소를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만으로도 되돌릴 수 없는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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