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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만이 ’진정한 탈중앙화 금융’이라고 주장

비탈릭 부테린,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만이 ’진정한 탈중앙화 금융’이라고 주장

Published:
2026-02-09 15: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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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동 창립자의 발언이 암호화폐 커뮤니티에 논란을 던졌다.

비탈릭 부테린은 최근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담보형 스테이블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비판하며, 오직 알고리즘에 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스테이블코인만이 금융의 진정한 탈중앙화를 이끌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실물 자산이나 법정통화에 가치를 연동하는 현재의 모델은 결국 기존 금융 시스템의 중앙 집권적 구조를 답습하는 것에 불과하다.

알고리즘의 힘

부테린이 제시하는 비전은 복잡한 스마트 계약 코드가 시장 수요와 공급에 반응해 통화 가치를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어떤 중앙 발행기관이나 실물 담보의 승인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의 논리는 간단하면서도 도발적이다: 진정한 혁신은 기존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스템 자체를 불필요하게 만드는 데 있다.

금융계의 반응과 도전 과제

당연히, 그의 발언은 금융 당국과 기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로부터 회의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규제 당국은 알고리즘 모델의 변동성과 '죽음의 소용돌이' 가능성에 대해 계속해서 경고해왔다. 반면, 일부 DeFi(탈중앙화 금융) 개발자들은 이 발언을 혁신에 대한 강력한 지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부테린은 결국 우리가 은행을, 심지어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도 필요하지 않다는 걸 상기시켜주고 있어"라고 썼다.

이 논쟁은 단순한 기술 선호도를 넘어, 금융의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부테린의 주장이 실현된다면, 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의 변화가 아니라 통화 주권과 신용 창출에 대한 개념 자체를 재정의하는 것이 될 것이다. 물론, 월스트리트의 반응은 예상할 수 있다: "누가 통제하지 않는 돈을 신뢰하겠어? 앉아서 수수료나 받는 게 더 안전하지."

부테린의 선언은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도 명확한 분열선을 그었다. 담보의 안정성을 추구하는 진영과 알고리즘의 순수성을 추구하는 진영 사이의 갈등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진정한 탈중앙화 금융'에 대한 정의를 두고 벌어지는 이 전쟁이 금융의 다음 장을 결정할 것이라는 점이다.

비탈릭 부테린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비탈릭 부테린 가상 이미지 [사진: Reve AI]

[디지털투데이 홍경민 인턴기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ETH) 공동 창설자가 디파이(탈중앙화금융)의 진정한 정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견해를 밝히며,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디파이를 단순히 가상자산 롱 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한정 짓는 업계 일각의 시각에 반론을 제기했다. 그는 진정한 의미의 디파이 실현을 위한 핵심 요소로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을 꼽으며 구체적인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우선 부테린은 이더리움을 담보로 하는 알고리즘형 스테이블코인의 경우, 달러에 대한 거래 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을 마켓메이커에게 효과적으로 이전할 수 있는 설계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자산 보유를 넘어 시스템이 외부 리스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또한 실물 자산(RWA)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라 하더라도 과도한 담보 설정과 철저한 분산화가 이루어져야 디파이로서 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단일 자산의 실패가 시스템 전체의 담보 부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개별 자산 비중을 제한하는 등 견고한 리스크 관리 구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부테린은 현재 널리 쓰이는 중앙집권형 스테이블코인(USDC)을 활용한 예치 서비스는 진정한 디파이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현재의 디파이 생태계가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장기적으로는 달러 기준 체계에서 벗어나 보다 일반화된 다양한 인덱스로 이동해야 한다는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대중화되면서 스테이블코인 담보 자산이 기대 수익률 측면에서 경쟁력을 잃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슬래싱 리스크를 낮춘 새로운 스테이킹 카테고리를 신설하거나, 참여 인센티브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등의 혁신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부테린의 이번 발언이 발행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이 온체인에서 이뤄지는 순수 분산형 금융의 필요성을 재확인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의 정의가 향후 디파이 프로토콜 설계 표준과 규제 당국의 평가 기준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부테린은 끝으로 사용자와 투자자가 위험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시스템 설계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는 중앙집권적 요소에 의존하는 현재의 디파이 구조를 개선하고, 진정한 분산화와 시스템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하기 위한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inb4 "muh USDC yield", that's not DeFi

would algorithmic stablecoins fall under this?

IMO no (ie. ALGOrithmic stablecoins are genuine defi)

Easy mode answer: if we had a good ETH-backed algorithmic stablecoin, then *even if* 99% of the liquidity is backed by CDP holders who…

— vitalik.ETH (@VitalikButerin) February 8,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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